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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부업, 육아맘이 해본 5가지 비교 후기

by 엄마가되보자 2025. 8. 7.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조금이라도 여유를 만들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거예요. 저 역시 아이 셋을 키우면서 ‘내 시간에 맞춰 일할 수 있는 부업’을 찾는 것이 절실했어요. 하지만 막상 검색을 해보면 광고성 정보나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도전해본 부업 5가지를 솔직하게 비교해보고자 해요. 장단점은 물론이고, "왜 포기했는지", "무엇이 좋았는지" 현실적인 후기까지 공유할게요. 저처럼 육아 중인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해봅니다.

 

현실적인 부업, 육아맘이 해본 5가지 비교 후기
현실적인 부업, 육아맘이 해본 5가지 비교 후기

스마트스토어 (온라인 소매 판매)

육아하면서도 집에서 운영할 수 있는 부업 1순위로 꼽히는 스마트스토어. 저도 육아용품 중에 중고로 팔 수 없는 새 상품들이 몇 개 생겨서 등록해 본 것이 계기였어요. 장점은 상품만 잘 선택하면 수익이 바로 생긴다는 점이에요. 처음엔 중고마켓 같은 느낌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물류나 재고 관리, 배송 일정 조율이 필요해지면서 부담도 커졌어요. 무엇보다 "고객 문의"와 "후기 관리"는 생각보다 시간이 꽤 들더라고요. 육아 틈틈이 대응해야 하니 집중력이 분산되는 점이 단점이었어요. 하지만 초기 자본이 적고 운영이 간단해 도전해보긴 좋아요.

블로그 수익화 (티스토리 & 애드센스)

처음에는 단순한 기록용으로 시작한 블로그가 어느 순간 수익의 도구가 되더라고요. 특히 티스토리는 광고 수익(구글 애드센스)을 붙일 수 있어서 매력적이에요. 장점은 내 글을 자산으로 남기며, 내가 관리하는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죠. 하지만 단점도 있어요. 바로 승인 과정이 까다롭고, 일정 방문자 수가 되어야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 초반엔 열심히 써도 조회수가 안 나와서 좌절했어요. 그러나 콘텐츠가 쌓일수록 점점 검색 유입이 늘었고, 지금은 소소하게 수익이 나고 있어요. 아이들 재우고 하루 한 편씩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낍니다.

 

설문조사 앱 (모바일 마이크로 잡)

짧은 시간 안에 소소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설문조사 앱이에요. 저는 ‘오피니언월드’, ‘패널나우’ 같은 앱을 깔아서 진행해봤어요.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고, 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단가가 매우 낮고, 하루에 응답 가능한 설문 수가 제한적이란 거예요. 하루 종일 폰을 쥐고 있어야 겨우 1,000~2,000원 벌 수 있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 낮잠시간 10분’, ‘버스 기다리는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면 꾸준한 포인트 적립은 가능해요. 현금화도 가능하니 생활비 보탬으로 괜찮아요.

중고 거래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쓰던 물건을 팔면서 동시에 수익도 얻는 중고 거래는 육아맘에게 너무 익숙한 부업이죠. 저는 아이가 자라면서 더 이상 쓰지 않는 장난감, 책, 옷들을 팔기 시작했어요. 초반에는 "필요한 사람에게 물건을 잘 전달했다"는 만족감이 컸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진 찍기, 채팅 응대, 직거래 장소 조율 등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간혹 ‘약속 시간에 안 나타나는’ 사람들도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정리도 되고 용돈도 생기니 꾸준히 하게 되는 부업 중 하나였어요.

인스타그램 협찬 리뷰

SNS 활동을 꾸준히 하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협찬을 받을 수 있어요. 아이 육아 용품, 간식, 장난감 등 일상 속에서 사진 찍고 간단한 리뷰만 작성하면 되는 경우가 많죠. 제가 직접 제품을 고르진 못했지만, 평소 사용해보고 싶던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게 장점이었어요. 하지만 초기엔 팔로워 수, 피드 관리 등이 잘 되어 있어야 하고, 리뷰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부담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협찬은 금전 수익은 아니지만, 생활비 절약의 수단이 될 수 있어요.


육아와 병행 가능한 부업은 생각보다 많지만, 결국 중요한 건 ‘내 생활 리듬에 맞느냐’, ‘지속할 수 있느냐’예요. 스마트스토어나 블로그처럼 수익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지만, 설문조사 앱이나 중고 거래처럼 짧게 해볼 수 있는 부업도 있어요. 무리하지 않고, 내가 감당 가능한 선에서 하나씩 시도해보는 것이 좋아요. 무엇보다 육아는 체력전이기 때문에 ‘수익이 생긴다’는 이유만으로 무리하면 금방 지치게 되더라고요. 저는 지금도 블로그와 중고 거래를 병행하고 있는데, 큰돈은 아니더라도 '내가 벌어봤다'는 경험이 쌓이는 게 정말 소중하다고 느껴요. 여러분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내 삶의 흐름에 맞는 부업 하나쯤은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 부업 시작 전, 꼭 고려해야 할 5가지 체크포인트 ◆
육아 중에 부업을 시작하기 전, 단순히 ‘돈이 된다고 해서’ 무작정 시작하기보다는 아래 다섯 가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좋아요.

① 시간 대비 효율이 나오는가?
하루 1시간 투자해서 3,000원을 벌 수 있다면 괜찮을 수 있지만, 같은 시간에 300원을 벌거나 스트레스가 크다면 지속하기 어려워요. 수익이 낮더라도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괜찮지만, 피로감만 남는다면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② 아이 돌보는 시간에 방해되지 않는가?
육아맘의 하루는 예측이 어렵죠. 그래서 짧은 시간에도 처리 가능한 일인지, 아이 돌봄 중에 방해가 되지 않는지 고려해야 해요. 예를 들어, 영상 편집이나 디자인 작업은 집중도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아이가 깨어 있는 동안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③ 수익이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구조인가?
부업의 수익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꼭 확인해야 해요. 단발성 수익인지, 반복 수익이 가능한지, 혹은 최소 정산 금액이 너무 높지는 않은지도요. 예를 들어 설문조사 앱 중에는 최소 1만 포인트 이상 적립해야 현금화 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초반엔 의욕이 꺾이기도 해요.

④ 초기 비용이나 위험 부담은 없는가?
처음부터 비용이 드는 부업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아요. 교육비, 물건 대량 구매, 플랫폼 등록비 등 명목으로 비용을 먼저 요구하는 부업은 사기인 경우도 많아요. ‘0원 창업’이 가능하다고 해도, 운영에 따른 시간적, 정신적 리스크는 반드시 체크해야 해요.

⑤ 나에게 맞는 유형의 일인가?
어떤 사람은 SNS에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조용히 자료 정리하는 걸 더 잘해요. 내가 혼자 하는 걸 좋아하는지, 사람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지에 따라서도 부업의 만족도가 달라져요. 나의 성향에 맞는 부업이 무엇인지 간단한 테스트처럼 정리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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